본문 바로가기

메피의 개인취향 북리뷰3

{개취 추천도서}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 유병재(김영사) 책소개 코미디언 유병재가 전하는 웃픈 농담! 코미디언이자 작가로, 공연과 방송에서 남다른 개그 철학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병재의 농담집 『블랙코미디』. 지난 3년 간 저축하듯 모은 에세이와 우화, 아이디어 노트, 미공개 글 138편을 모아 엮은 저자의 첫 책으로, 누구나 겪었을 법하고 차마 말로 내뱉지 못했던 일상 속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포착해낸 유병재식 블랙코미디를 만나볼 수 있다. 모두 4장으로 나누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블랙코미디, 용기가 부족해 삼켰던 분노들, 피해의식과 때때로 술기운까지 곁들여진 부끄럽지만 솔직한 글들, 그러한 분노의 원인들이 결국 나였음을 인정하고 결국 자신도 같은 인간이라는 반성에서 기인한 글들과 .. 2020. 7. 28.
{개취 추천도서} 종의 기원 : 정유정(은행나무) 책소개 3년,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설 악惡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심연에서 건져 올린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 작가 정유정이 돌아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정유정이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종의 기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작가이기에 3년 만에 만나는 그의 신작을 향한 독자들의 기대는 그 시간만큼이나 높게 쌓였을 것이다. 작품 안에서 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던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한다.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2020. 7. 24.
{개취 추천도서} 자기앞의 생生 : 에밀 아자르(문학동네) 책소개 작가는 자기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나이를 살고 있는 열네 살 모모의 눈을 통해 이해하지 못할 세상을 바라본다. 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결코 꿈같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 각박하고 모진 곳이다. 아랍인, 아프리카인, 창녀들, 노인... 모모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사랑에 가득 차서 살아간다. 그를 맡아 키워주는 창녀 출신의 유태인 로자 아줌마를 비롯해 이 소외된 사람들은 모두 소년을 일깨우는 스승들이다. 소년은 이들을 통해 슬픔과 절망을 딛고 살아가는 동시에, 삶을 껴안고 그 안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법을 배운다. (yes24 책소개 중에서) 북리뷰를 시작한다고 생각.. 2020. 7. 23.